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이룬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청은 15일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끝난 2013 KB금융 한국 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10대 5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경기도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팀워크가 중요한 컬링은 따로 대표팀을 구성하지 않고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이 그대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빈다. 경기도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당시 성적 덕택에 한국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에 실패하고도 2년간의 성적 합산에서 8위에 올라 어렵게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도 대표 선발전에서 경북체육회에 져 태극마크를 내준 경기도청은 이번에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들의 손으로 따낸 올림픽 출전권을 다시 손에 넣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쿠키뉴스 인기 기사]
▶ 6공 실세 엄삼탁, 어떻게 돈 모았을까
▶ 13연패 한화, 독수리 팬들 ‘무념무상’
▶ [동영상] 알랑가몰라~♬ 젠틀맨 뮤비 가인 노출 사고
▶ “가슴 보일락 말락”… 국립무용단 공연 외설 논란
▶ “엄마도, 새끼들도 모두 밟아 죽인 악마”… 길고양이 가족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