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올스타 투표 1루수 부문 1위…이바나와 6만표 차이

이대호, 올스타 투표 1루수 부문 1위…이바나와 6만표 차이

기사승인 2013-06-24 17:46:06
"
[쿠키 스포츠]오릭스의 4번 타자 이대호(31)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24일 발표한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 결과 177만9327표 가운데 32만487표를 얻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25만7439표)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2주 전까지 이나바에 뒤져 2위를 달리던 이대호는 지난주 순위를 뒤집더니 6만 표 넘는 차이를 벌리며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올 시즌 타율 4위(0.326), 홈런 공동 5위(11개), 타점 5위(42개)를 기록해 해결사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는 이대호는 올스타 투표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대호의 득표는 같은 팀 동료인 이토이 요시오(외야수·43만9천518표), 니혼햄 외야수 나카타 쇼(33만9천999표)에 이어 퍼시픽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한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로는 통산 3085안타의 재일동포 장훈을 비롯해 백인천·선동렬 조성민 구대성 이승엽 임창용 김태균에 이어 이대호가 9번째다. 그 중 2년 연속 출전은 장훈 이승엽 임창용에 이어 이대호가 역대 4번째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는 이나바에 밀려 올스타 투표 최종 발표에서 2위에 올랐으나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특히 팬투표로 올스타에 발탁된 것은 임창용과 김태균에 이어 역대 3번째다.

NPB는 감독 추천으로 출장할 선수를 7월 1일 발표해 올스타 명단을 꾸린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9일(홋카이도 삿포로 돔), 20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 22일(후쿠시마현 이와키 그린스타디움) 세 차례 열린다.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인기 기사]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