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정재성과 남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이후 정재성이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고성현(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1년도 되지 않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용대는 유연성, 고성현은 신백철(김천시청)로 파트너가 교체됐다.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15∼20일·덴마크 오덴세)와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22∼27일·프랑스 파리)는 이용대와 유연성이 새로운 조로 만들어진 뒤 처음으로 나서는 대회여서 주목된다.
유연성-이용대, 고성현-신백철 외에 남자복식에는 세계랭킹 7위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출격한다. 혼합복식에서는 이용대-신승찬(삼성전기),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 김기정-김소영(인천대), 유연성-장예나(김천시청), 신백철-엄혜원(한국체대)이 각각 손발을 맞춘다.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 엄혜원-신승찬, 장예나-김소영은 여자복식 경기에 나선다. 남자단식에는 이동근(요넥스)이, 여자단식에는 성지현(한국체대)과 배연주(KGC인삼공사)가 출전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