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가장 최근에 한 거짓말은? “달에서 달토끼가…”

문소리, 가장 최근에 한 거짓말은? “달에서 달토끼가…”

기사승인 2014-01-14 13:03:00

[쿠키 연예] 배우 문소리가 가장 최근에 한 거짓말은 뭘까.

문소리는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 중에서 당당하게 남편에게 사랑을 요구하는 여자 미연 역을 맡았다. 14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관능의 법칙’ 제작보고회에서 문소리는 “가장 최근 한 거짓말이 뭐냐”는 질문에 “아이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문소리는 “밤에 아이와 통화를 했다. 아이가 잠이 안 온다고 하더라”며 “달에 사는 토끼가 잠가루를 뿌려주면 잠이 오는데, 엄마가 토끼에게 잠이 잘 오는 잠가루를 소르르 뿌려주라고 얘기 하겠다고 했다”고 엄마의 사랑스러운 거짓말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옆에 있던 조민수가 ‘애한테 거짓말이나 가르친다’고 웃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관능의 법칙’은 어린 남자와 연애하는 신혜, 아직도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자 미연,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3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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