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銀 심석희 일문일답 “아쉽지만 기쁘다”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銀 심석희 일문일답 “아쉽지만 기쁘다”

기사승인 2014-02-15 22:58:00

[쿠키 스포츠]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17)가 소치올림픽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00m를 석권한 심석희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으나 중국의 저우양에게 막판 역전을 당했다. 저우양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이어 1500m 2연패를 이뤄냈다. 다음은 심석희의 일문일답.

- 은메달을 딴 소감은?

“처음엔 무척 아쉬워서 기쁨을 표현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메달을 딴 것에 만족스럽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딴 만큼 나에게는 값진 메달이다.”

-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에 2바퀴를 남겨놓고 중국의 저우양에게 역전당했는데...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만족하지만 마지막 추월 당한 게 아쉽다. 저우양은 역시 노련한 선수다.”

- 올림픽 전부터 주변에서 금메달 후보라는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부담감이 있었나?

“어느 정도의 부담감은 있었지만 막상 경기를 하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에 대해 제 자신에 대한 아쉬움이 들고 주변의 기대에 못미쳐 죄송하다.

-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했지만 막상 올림픽 금메달을 놓쳤는데, 결승에서 긴장을 많이 했나?..

“우선 올림픽에 맞춰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그리고 예선과 준결승에서는 긴장이 많이 됐는데, 오히려 결승에서는 긴장이 안됐다. 최선을 다한 만큼 경기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계획은?

“오늘 경기는 빨리 잊고 남은 경기에 다시 집중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소치=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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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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