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전체이사회를 열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 개선안을 확정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빙상연맹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2번의 선발전 외에 시즌 직전인 9월에 최종선발전을 추가하기로 했다. 4월 2차 선발전에서의 선발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린 뒤 최종 선발전을 통해 2명을 탈락시키기로 했다.
또 그동안 종합순위 1-3위에게 자동으로 주어졌던 국제대회 개인종목 출전권을 2~3차 선발전 합산성적 1-2위에게만 자동 부여하기로 했다. 나머지 1장의 개인종목 출전권은 선발전 3~6위 선수중에서 월드컵 성적과 훈련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빙상연맹은 또 내년 시즌부터 패자 부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1,2차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 자격을 갖춘 선수에 한해 최종선발전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