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레인키 '16경기 연속 선발 2실점 이하'… 역대 최장 타이 기록

다저스 그레인키 '16경기 연속 선발 2실점 이하'… 역대 최장 타이 기록

기사승인 2014-04-20 16:52:04
[쿠키 스포츠] LA 다저스의 투수 잭 그레인키(31)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그레인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고 1실점(1자책) 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그레인키는 지난해 7월 3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2실점(2자책) 한 이래 이날까지 1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20일 메이저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소속이던 퍼디낸드 모리스 슈프가 기록했던 16경기 선발 등판 2실점 이하와 타이를 이뤘다. 그레인키는 2실점 이하를 남긴 16경기 동안 102이닝을 던져 방어율 1.76을 기록했다. 그레인키에 이어 두 번째로 길게 선발 2실점 이하를 기록한 선수는 신시내티의 맷 레이토스다. 레이토스는 2010년 6월 10일부터 그해 9월 7일까지 15경기에서 선발 2실점 이하를 남겼다.

미국 언론은 “명예의 전당 입회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흥미롭고 인상적인 기록”이라고 그레인키의 성과를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