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등통증은 척추관협착증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모커리한방병원을 내원한 척추관협착증 환자 157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척추관협착증의 주요증상인 하지증상으로 인한 보행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등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약 84%인 1319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척추관협착증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퇴행성으로 인한 등통증을 앓고 있었던 환자가 대다수였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또 척추관협착증 환자 비율은 여성이 1022명, 남성은 54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았다.
등통증은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면서 척추를 지지해주는 기능을 잃게 되어 등이 앞으로 구부러지면서 통증이 발생된다. 등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은 자세를 취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굽은 자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이미 퇴행된 흉추와 요추의 근육과 인대에 엄청난 무리를 주게 된다.
등통증을 야기하는 굽은 자세를 수년간 방치할 경우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걸을 때에 다리가 심하게 아프거나 주로 종아리가 터질 듯이 아파서 쉬다 걷기를 반복하거나 반듯이 누워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통해 판단해 보면 더욱 이해하기 쉽다.
척추관협착증의 전조 및 초기 증상인 등통증은 주로 하지증상으로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보다 쉽고 빠르게 치료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등통증 치료를 받는다면 구부정한 등이 펴지는 지를 보면 근육과 인대의 기능 회복되는 정도를 알 수 있다. 특히 고령의 등통증 환자들은 등이 아프기 시작할 때에 가까운 척추관협착증전문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는 자기 몸무게의 2~3배 이상의 하중이 전달되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면 이미 퇴행된 근육과 인대의 퇴행을 가속화하게 되어 중증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통해 구부정한 등의 기능이 회복되어 등이 펴지게 되면 등통증도 자연히 해소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많다고 하는데 실제 모커리한방병원에서 조사한 결과도 비슷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근육과 인대의 양이 적고, 활동량이 적기 때문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척추관협착증 발병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
김기옥 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근력강화 운동을 하거나 30분 이상 가볍게 걷기가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 후에 실시하는 좋다’고 말했다.
한편 모커리한방병원 홈페이지에는 중증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생생한 치료후기가 많이 있다. 치료과정 및 결과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으신 환자라면 모커리한방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