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최명길이 김래원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4회에서는 윤지숙(최명)이 아들 이상영(이중문)의 병역비리 사건을 조작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윤지숙은 전직 총리, 대법원장 등 강력한 법조계 인사들을 대동하고 취조를 받았다. 그는 이태준(조재현)에게 “이번 건 병역비리가 아니다”라며 “지난달 제가 박정환 과장의 270억 원 자금 세탁 문제를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안 박 과장이 동생의 연인인 서동훈에게 병역비리 장부를 조작하라고 부탁했다”며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임종 직전 펜을 들었다”고 자신이 꾸민 이야기를 사실인 듯 말했다.
또 윤지숙은 “박 과장이 자신을 향한 수사를 막기 위해 현직 법무부 장관이자 총리 내정자를 병역비리로 음해했다”며 아들 이상영의 병역비리를 덮으려 했다.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