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남의 집을 점거해 살고 있는 해운대의 ‘뻐꾸기 가족’이 시선을 모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약 6년 간 남의 아파트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해운대 뻐꾸기 가족을 다뤘다. 방송에 출연한 집주인은 “이 가족이 내 집을 무단 점유해 살고 있다”고 화를 냈다. 그러나 뻐꾸기 가족은 오히려 집주인에게 이사비용 2000만원을 달라고 하고 있는 상황. 현재 이 가족이 운영중인 옷가게 역시 월세를 내지 않고 상가를 무단 점유해 장사 중이며 최소 피해사례만 6~8건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그러나 이 가족들은 “오히려 우리가 피해자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