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강적들’에서 현대가의 라이벌 형제였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故 정몽헌을 비교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서는 故 정주영 현대 회장과 그룹 후계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정주영 회장은 장남 정몽필과 4남 정몽우를 떠나보내고 후계자 구도를 가시화했다. 이에 2남 정몽구와 5남 정몽헌이 후보로 떠올랐고 2000년 공동회장직을 놓고 일명 ‘왕자의 난’이 발발한 바 있다.
정몽구 회장은 어머니 변중석 여사와 판박이로,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튼튼한 체격으로 경복고등학교에서 럭비부 주장을 맡아 활동했다. 주장 정몽구의 활약으로 경복고 럭비부는 승승장구했다고. 반면 고 정몽헌 회장은 정주영 회장을 닮은 조용한 성격의 모범생이었다. 그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며 문학가를 꿈꾸기도 했다. 고 정몽헌 회장은 내향적이고 문학을 좋아했고 정몽구 회장은 외향적이고 운동을 좋아했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