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건의료 분야 중 의학계는 한국보건의료사회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수의 관련 국립 연구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한의학계 역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되어 한의학의 체계적인 발전과 세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반면 치의학 연구는 각 치과대학(원)별로 소규모 및 산발적으로 진행돼왔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초치의학자들을 포함한 헌신적인 연구자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한시적이고 제한적인 결과로 향후 연구에 대한 우려는 항상 내제된 채 진행돼왔다.
이와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치의학 연구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단백질 및 stem cell을 이용한 치주조직 재생이나 합성 고분자를 이용한 지지체 제조, 신소재 보철, 바이오 치아 재생 등 치의학과 연계된 유망 성장동력기술 개발이 가능해진다.
치협은 ""이번 개정안은 서상기 의원을 포함한 여야 무관하게 전국적으로 총 2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국내 치의학의 미래를 위한 그 필요성이 인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