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업체, 北에 중고 케이블카 판매

오스트리아 업체, 北에 중고 케이블카 판매

기사승인 2016-02-06 12:51: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오스트리아 업체가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 중고 케이블카를 판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연합뉴스는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오스트리아 중고 스키설비 업체 프로알핀사가 유럽 스키장에서 쓰던 중고 케이블카를 사들여 중국 업체에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해당 케이블카가 도펠마이어사의 제품으로 만들어진 지 최소 30년이 지났으며, 오스트리아 이슈글 스키장에서 사용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도 지난 3일자 보도에서 북한전문 인터넷 뉴스인 NK뉴스를 인용해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 이슈글 스키장의 케이블카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런 사실이 확인되면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는 보석, 고급 자동차, 요트 등 사치품을 대북 수출금지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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