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코리아 본사·간부 자택 압수수색

檢,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코리아 본사·간부 자택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6-02-19 11:20: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검찰이 경유차(디젤차)의 배출가스를 조작하고 정부의 결함시정(리콜)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고발된 폭스바겐 그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폭스바겐 한국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서울 강남구 본사 사무실 등 2~3곳을 압수수색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이사급 간부이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의 수사인력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배출가스 검증 자료, 독일 본사와 주고받은 서신 내역, 인증 업무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초 수사 과정에서 폭스바겐 한국 법인이 현행법을 위반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리콜 명령을 받고도 리콜 계획의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대표 요하네스 타머 사장과 한국 법인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혐의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유죄가 인정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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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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