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전주 덕진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민의당에 합류해 덕진구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의원을 겨냥해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는 마지막 패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예상대로 '대륙으로 가는 길이 덕진으로 오는 길'이 되고 말았다"며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는 마지막 패착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전 의원의) 전주 덕진 출마는 더는 야권 지도자이기를 포기하는 것으로 백의종군하는 험지 출마가 아니라 3번 당선시켜준 양지로 돌아오는 것에 불과하고 가장 쉬운 곳에서 안전하게 4선에 도전해 금의환향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정 전 의원은2007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500만표 차 큰 패배를 안겨주었고 2015년 관악을 보선 출마로 새누리당에게 의석을 어부지리로 헌납했으며, 그 후 총선을 앞두고 쓰디쓴 야권 분열을 초래했다"며 "다시 한 번 낡은 정치와 한 판 붙겠다. 낡은 정치, 분열의 정치와 한 판 싸워 멋지게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덕진 출마와 관련해 나오는 잡음에 대해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인에게는 어떤 길도 쉬운 길이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고향 달성에 다섯 번 출마했지만 왜 고향에 나오냐고 묻지 않았다"고 답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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