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청와대가 23일 "지금 북한의 추가도발(위협)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에서 테러방지법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협상 직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방지법과 선거구획정 기준안은 23일에 양당 대표가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기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북한인권법은 이미 거의 이견이 해소됐던 것"이라며 "아울러 테방법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테러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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