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허준영 자유총연맹 회장 측근 압수수색…용산개발 비리 포착

檢, 허준영 자유총연맹 회장 측근 압수수색…용산개발 비리 포착

기사승인 2016-02-24 00:15:5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돼 검찰이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손모씨의 집과 개인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30조원 규모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비자금 조성 혐의가 포착돼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검찰은 용산 개발을 추진한 허 전 사장의 배임 혐의 등을 처벌해 달라는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리 단서를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허 전 사장이 재직시 최측근 손씨에게 일감을 몰아줬고 손씨는 해당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돼 용산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검찰은 허 전 사장이 이 사업의 건설 주관사 삼성물산에 압력을 행사해 손씨의 회사 W사에 일감을 발주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오는 25일 예정된 자유총연맹 회장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허 회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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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