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컷오프 포함된 유인태 의원 “물러남이 당에 도움되길”

더민주 컷오프 포함된 유인태 의원 “물러남이 당에 도움되길”

기사승인 2016-02-25 00:23:5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 대상자 10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에 지역구에서는 유인태 의원(서울 도봉을)과 송호창 의원(경기도 의왕 과천) 등 6명이, 비례대표에는 임수경, 김현 의원 등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역 3선 중진인 유인태 의원은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어 "평소 삶에서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당이 탈당 등 워낙 어려운 일을 겪다보니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미뤄왔던 것이 오늘에 이른 것 같다"며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인 선거구제 개혁과 개헌의 소임을 다 이루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는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에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 4명이 포함돼 있다.

이날 발표된 공천 원천배제자는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김성곤, 신학용, 최재성 의원과 더민주를 탈당한 의원 중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을 제외한 명단이다.

더민주는 당초 23일부터 컷오프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를 하고 48시간의 이의 신청을 받은 뒤 24일 중으로 명단을 공개하기로 한 바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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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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