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필리버스터, 26일 오전 중으로 끝나길”

정의화 국회의장 “필리버스터, 26일 오전 중으로 끝나길”

기사승인 2016-02-26 00:20: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야당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테러방지법의 통과를 저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26일) 오전 중으로 다 끝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의장은 25일 점심식사 후 국회로 들어오는 길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가 사흘째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처럼 이런 식으로 (필리버스터를) 해서는 조금 육체적으로 낭비적이라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의장은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고(있다)"며 "선진 의회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데는 좋은 경험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테러방지법에 대한) 반대쪽에서 생각하는 의견도 전달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의 의견들을 하나로 합쳐가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은 새누리당 김무성,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날이다.

정 의장은 테러방지법 관련 중재안에 관련해서는 "국회 법제실에서 몇 가지 아이디어를 내서 (야당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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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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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