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경비행기 이륙 직후 추락…탑승자 2명 전원 사망

김포공항서 경비행기 이륙 직후 추락…탑승자 2명 전원 사망

기사승인 2016-02-29 09:04:55
사진=KBS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훈련용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전원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 항공기 조종교육업체인 한라스카이웨어 소속 세스나 172 경비행기(편명 HL1153)가 관제탑의 허가를 받고 이륙했다.

관제탑은 사고기가 안전고도인 500피트까지 상승하자 좌선회하도록 지시했으나 1분 뒤 레이더에서 사고기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사고 시점을 이날 오후 6시32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항공사 소방구조대는 왼쪽 활주로 끝 녹지대에 거의 80도 각도로 땅에 박혀 있는 경비행기를 발견했다.

사고기는 동체와 꼬리날개만 남아있었고 기체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는 교관 이모(38)씨와 훈련생 조모(33)씨로 훈련 목적으로 이륙했으나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려면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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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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