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대 최대 한미연합훈련, 北 “총공세 진입할 것” 성명

오늘 역대 최대 한미연합훈련, 北 “총공세 진입할 것” 성명

기사승인 2016-03-07 09:37:55
사진=JTBC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7일 한국과 미국 양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키리졸브(KR), 독수리(EE)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공총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성명을 발표해 "우리의 생존공간을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의 군사적 대응조치는 보다 선제적이고 보다 공격적인 핵타격전으로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존엄 높은 최고수뇌부가 비준한 남조선해방과 미국 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우리식의 군사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장에라도 멸적의 발사단추를 누른다면 도발의 본거지들을 골라가며 순식간에 불바다, 재더미로 만들어 버릴 것이며 괴뢰들이 '구세주'마냥 떠넘기는 미제의 핵 전략자산들을 재생할 수 없는 파철더미로 나뒹굴게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북한은 지난달 23일 북한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잇달아 성명을 내놓으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에는 '작전계획 5015'가 처음 적용된다.

작전계획 5015란 전쟁 발생 시, 미 증원군이 오기 전에 항공모함과 전투기, 핵잠수함 등의 지원을 받아 즉각 반격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북한의 수뇌부와 핵, 미사일 기지 등을 선제 타격하는 개념도 포함됐으며 이번 훈련에는 미미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 B-2 스텔스 폭격기 등 미국의 주요 자산이 대거 동원된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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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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