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安에 반기 “與 개헌저지선 넘는 것이 가장 두렵다”

김한길, 安에 반기 “與 개헌저지선 넘는 것이 가장 두렵다”

기사승인 2016-03-07 10:11:59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안철수 공동대표의 야권 통합 불가론에 반기를 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김 위원장은 "통합적 국민저항체제가 꼭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야권 통합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현 집권세력의 확장성을 저지해야 한다는 대원칙에도 우리 모두가 충실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집권세력의 개헌선 확보를 막기 위해서라면 우리 당은 그야말로 광야에서 모두가 죽어도 좋다는 식의 비장한 각오로 총선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야권이 개헌저지선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여당이 개헌선을 넘어설 때 나라와 국민이 감당해야할 끔찍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야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한 손에 칼을 들고 악수를 청하는 명백한 협박이고 회유"라며 "저를 포함해서 모두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대표를 향해서도 "(제가 야권통합을 위해) 세 번의 결단을 하는 동안 김종인 대표는 새누리당 세 확산을 위해 헌신했다"며 "누가 통합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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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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