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14톤 화물차가 고속도로 갓길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화물차를 들이 받아 작업자 4명이 모두 숨졌다.
7일 오후 2시40분 경북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방면 54.7km 지점에서 화물차가 보수 작업을 위해 갓길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도로 유지·보수업체의 2.5톤 작업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작업 차량 앞에서 고속도로 교량 배수구 청소작업을 하던 우모(56)씨와 최모(34)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다.
협력업체 화물차 운전자 62살 박모씨는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는 민자 고속도로로 숨진 근로자들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의 협력업체 직원들이다.
경찰은 청소 차량 뒤로 작업을 알리는 신호 차를 배치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화물차 운전자 50살 남모씨가 졸음운전으로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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