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안철수맨’ 더민주 송호창 잔류 결정 “가교 역할”

원조 ‘안철수맨’ 더민주 송호창 잔류 결정 “가교 역할”

기사승인 2016-03-07 19:26: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호창 의원이 하위 20% 공천배제 명단인 '컷오프' 대상에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더민주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의원은 원조 '안철수맨'으로 알려진 만큼 국민의당이 그의 합류를 기대했으나 송 의원은 더민주에서 탈당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의원은 7일 전화통화를 통해 "더민주에 남아서 야권연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지난해 12월에 이미 밝혔고 그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은 2012년 대선에 출마한 안 대표를 위해 당시 민주당에서 탈당해 안 대표 측에 합류했다가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합당 때 다시 돌아온 바 있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송 의원은 대화를 나누는 정도인데 머지않아 저희가 원내교섭단을 구성할 정도는 될 것 같다"며 송 의원의 입당을 기대했다.

안 대표 역시 수차례 송 의원에 전화를 걸어 공개 '러브콜'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송 의원은 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따로 재심을 신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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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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