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하위 20% '컷오프' 명단에 올라 탈당한 전정희 의원이 7일 국민의 당에 합류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원내단체 구성요건인 20석을 목전에 둔 19석의 의석수를 확보하게 됐다.
전 의원은 오전 국민의당 마포당사에서 입당회견을 갖고 "익산 시민과 국민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당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공정성장론'은 내 의정활동과 맥이 일치한다"며 "국민의당 당원이 된 오늘부터 익산 시민과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자신을 컷오프 대상에 포함시킨 더민주를 비판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익산은 외부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고 해서 유권자가 받아들여지는 곳이 아니다"며 "현역인 저와 익산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오랜 고민 끝에 익산시민께서 요구하시고, 익산 시민이 원하는 국민의당의 옷을 입으려 한다"면서 "국민의당과 함께 익산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다시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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