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安, 광야에서 죽는다? 야당 몰락하면 죽는 건 민주주의”

이종걸 “安, 광야에서 죽는다? 야당 몰락하면 죽는 건 민주주의”

기사승인 2016-03-08 00:28: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야권 통합 제안을 거부하며 "저를 포함한 모두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 "야당이 몰락하면 광야에서 죽는 건 국민이요 민생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불의와 부정 앞에 양비론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권이 분열되면 (여당이) 개헌 의석(200석)을 차지하는 재앙과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있다"며 "비상시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 선포도 가능한 국가비상사태를 이유로 인권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독소조항이 산재한 테러방지법도 거리낌없이 강행 처리하는 이 정권이 총선에서 개헌의석을 확보하면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제안하며 활짝 문을 열어놓은 야권통합은 국민이 바라는 '신의 한 수'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함께 민생,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힘을 모아 달라. 양당 체제 개혁 이전에 위협받는 공화국 먼저 구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에 호소했다.

아울러 "보수 정부 8년의 경제, 민생, 안보파탄을 철저하게 심판해 국민의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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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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