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향해 "패권주의 청산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야권의 개헌선 저지를 위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대표가 통합을 제안하며 계파 패권주의 정치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천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2일 김 대표가 야권 통합 공세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진정성과 절박성을 담은 정중한 제안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 대표는 8일 대구를 방문했다 상경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슨 진정성이 없느냐"며 "계속해서 지금까지 내가 당에 와서 하는 걸 봤다면 뭘하고 있는지 다 알텐데 뭐"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권주의 청산에 대한 진정성을 충분히 보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야당의 불모지인 대구를 찾아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한 지원에 나섰으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돼 '컷오프'된 홍의락 의원에 대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구제를 시사하기도 했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공항 안전은 내가 지킨다!" 활주로를 지키는 개 '파이퍼'
[쿠키영상] 목숨 잃을 뻔…액션캠이 포착한 위험천만한 순간들
[쿠키영상] 달라진 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