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 위해 일하겠다” 조훈현 9단, 새누리당 입당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이 10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9단은 이날 원유철 원내대표의 소개로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뒤 사무처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조 9단은 "어제 이세돌이 (알파고에) 져서 사실 충격적"이라며 "그래서 더욱더 바둑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9단은 오는 11~13일 진행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응모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원 원내대표는 “조 국수(國手)는 9살에 최연소로 바둑계에 입문해 160회 우승 기록을 가진 최고의 바둑 황제”라고 소개했다. jjy4791@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