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컷오프’ 전병헌 탈당 만류…막판 고심 중

문재인, ‘컷오프’ 전병헌 탈당 만류…막판 고심 중

기사승인 2016-03-20 00:10: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공천에서 탈락한 전병헌 의원을 만나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전 의원은 경남 양산을 찾아 문 전 대표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전 의원은 당초 20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문 전 대표와의 만남 뒤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클 틀에서 크게 보고 가자. 총선 승리로 가야하지 않겠나"라며 탈당을 만류했다.

문 전 대표는 "(전 의원이) 당의 분류이고 당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안타깝다"며 "당을 이탈하게 되면 많은 상처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은 아직 확답을 하지 않았으며 그 뒤 광주 5.18 묘역을 찾아 막판 고민을 하고 있다.

한편 전 의원의 지역 당원 100여명은 동작 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전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에 반발해 항의 농성에 돌입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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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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