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역주행 방향으로 도로에 정차해있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추격 끝에 실탄 총격을 받고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경기 부천 원미.오정경찰서는 21일 오전 1시50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한 도로에서 "흰색 그랜저 승용차 1대가 역주행 방향으로 도로 이에 정차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이 차량 운전자 A(58)씨는 경찰관이 도착하자 문을 열어주지 않았으며 차량을 후진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로 인해 출동 경찰관은 A씨의 차량에 치여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4km를 추격한 끝에 부천시 원미구 송내역 인근 도로에서 A씨의 차량을 가로막았으나 A씨가 순찰차량을 밀고 다시 도주하려 하자 경찰은 차량 바퀴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와 마약 복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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