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22일 오전 8시쯤(현지시간)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 14명이 사망한 가운데 유럽 각국이 테러 경계 강화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2일 다수의 희생자를 낸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테러가 발생해 유럽 각국이 공항 경계를 강화하는 등 테러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테러 발생 두 시간여만에 위기대응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캐머런 총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계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런던 남부 개트윅공항은 곧바로 경계 강화에 나섰다.
캐머런 총리는 “충격을 받고 우려하고 있다.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대(對)테러 경찰은 공항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벨기에와 국경검문소에서 검문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리스 에게항공은 이날 브뤼셀로 향하는 여객기 운항을 전면 취소했다.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는 “민주주의 유럽에 대한 공격이다. 우리의 개방된 사회에 대한 테러 공격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요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브뤼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스위스 국민은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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