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6일 "(저를 두고) '누구의 앞잡이가 아니냐', '선거가 끝나면 홀연히 사라지고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 일은 절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에서 열린 이개호 의원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제가 여기 와서 더민주를 3개월째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호남에서 여러 가지 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저는 누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더민주가 가진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대로 치유하겠다는 게 제 각오"라고 말했다.
또 "저 나름대로 여러 가지 당의 속성들을 파악하고 이 당을 어떻게 정상화시켜야만 4·13 총선 승리를 이끌고 내년에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을 이룩하지 못할 것 같으면 우리가 집권이라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한다"며 "호남의 여러 가지 바라는 바를 책임지고 실현 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른바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강한 호남 등 일각에서 최근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협력 관계로 '의심'하는 시선이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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