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방산비리로 구속기소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66)이 회삿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드러나 또 기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및 조세포탈 혐의로 이 회장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차명계좌를 통해 90억여 원의 회사자금을 홍콩 등으로 빼돌리고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경가법상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한다며 납품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100억 원대 사업비를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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