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청소년수련원 교관이 남자 중학생들을 성추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울산시교육청은 울산 모 중학교 1학년 학생 5명이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경남 하동의 한 청소년수련원을 찾았다가 수련원 생활지도 담당 교관 A(29)씨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10시 취침시간 이후 점검을 하기 위해 새벽에 숙소를 돌다가 한 방에서 떠드는 소리가 나자 방에 있던 학생 5명을 불러 세워 주의하라고 경고하면서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생들의 주요 신체 부위를 만지고 입을 맞추기까지 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특히 한 학생의 경우 A씨가 따로 샤워실로 데리고 들어가 심하게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이 이 같은 사실을 교사에게 털어놓았고 학교 측은 수련원 원장에게 사실을 알리는 한편 담당 경찰서에도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부분 안정을 찾았으나 심한 추행을 당한 1명은 상대적으로 충격이 큰 상태"라고 밝혔다.
학교는 피해 학생들에게 심리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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