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얼차려 준 고등학생 8명 경찰에 붙잡혀

신입생 얼차려 준 고등학생 8명 경찰에 붙잡혀

기사승인 2016-04-04 09:42: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1학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입생 환영회를 핑계로 신입생들에게 얼차려를 준 혐의(폭행)로 모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같은 고교 교내 동아리 소속 2~3학년 학생 7명과 졸업생 A(19)군은 2일 오후 1시쯤 "신입생 환영회 및 선후배 대면식을 하자"며 신입생 B(16)군 등 9명을 송파구 신천역으로 불렀다.

이들은 점심을 함께 먹고 노래방에서 놀고 나온 오후 5시쯤 갑자기 후배들의 태도를 트집 잡았다.

그리고 재학 중인 학교 인근 중학교 운동장으로 후배들에게 5시30분까지 집합하라고 지시했다.

B군 등 후배들이 중학교에 도착하자 A군 등은 이들을 일렬로 세우고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한 시간 가까이 얼차려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욕설을 하거나 발길질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동아리에서 예전부터 해오던 관행이라는 진술이 있었다"며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다른 동아리에도 악습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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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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