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염산 테러’…경찰 얼굴에 3도 화상·용의자 30대女

관악경찰서 ‘염산 테러’…경찰 얼굴에 3도 화상·용의자 30대女

기사승인 2016-04-04 09:49: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경찰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30대 여성이 붙잡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45분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전모(37.여)씨가 사이버수사팀 박모(44) 경사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렸다.

박 경사는 얼굴 부위에 이 액체를 맞았고 전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염산 추정 액체가 몸에 묻어 부상당했다.

박 경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박 경사는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해당 수사팀이 4~5년 전 취급한 사건의 피의자로 이날 오전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왔다.

박 경사가 "복도에서 얘기하자"며 전씨를 복도로 데리고 나가자 전씨가 갑자기 보온병에 든 액체를 뿌렸다.

전씨는 경찰에 이 액체가 "염산이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를 긴급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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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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