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장남 노재헌 씨 조세피난처에 회사 3개 설립”

“노태우 장남 노재헌 씨 조세피난처에 회사 3개 설립”

기사승인 2016-04-04 14:18:56
사진=뉴스타파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씨가 조세 피난처에 3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노씨가 지난 2012년 이혼소송에서 재산공개를 앞두고 조세피난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1달러짜리 주식 1주를 발행한 회사 3개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파나마 법률회사 '모색 폰세카'에서 유출된 문서를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노태우씨의 아들 노재헌의 이름과 동일한 영문명 'Ro Jae Hun'을 발견했다"며 "신분증에 기재된 생년월일과 증명사진을 확인한 결과 노태우 전 장남 노재헌과 동일인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세피난처에 회사를 세운 한국인 195명의 명단을 입수했으며 신원이 확인된 공인에 대해 순차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1150만건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처 자료를 폭로했으며 여기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매형,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아버지와 축구선수 메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jy4791@kukimedia.co.kr

'가족사진 한 번 찍기 힘들구나~' B컷의 가족사진, 실패했다고? 천만에~ 제대로 성공했죠!
"네잎 클로버는 어디 있을까?" 찾으면 당신에게 행운이♥
'합성이야? 진짜야?'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커플의 셀피...보고 있자니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유는?
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