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동원)이 유라시아 전문 리더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올해부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프랑스 KEDGE 경영대학, 홍콩 폴리텍 대학 경영대학과 함께 유라시아 박사과정인 EA-DBA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학생들은 총 3년으로 운영되는 EA-DBA에 입학해 전체 과정을 수료하면 KEDGE 경영대학에서 △MSC(Master of Science in Management Research) △DBA(Doctrate in business Administration) 등 2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A-DBA 과정은 두 부분으로 나뉘며 처음 1년 반 동안은 서울, 프랑스, 홍콩에서 경영학 세미나를 들으며 국제적 감각을 익힌다. 이후엔 1년 반의 세미나 경험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한다. 논문은 세 대학의 교수로 구성된 논문지도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아 작성하게 된다. 또한, △실증 분석 △사례연구 등의 방법론을 활용한 실무적인 내용을 주제로 발행될 예정이다. 논문 심사를 통과하면 DBA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김동원 원장은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경영 사고를 숙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대처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갖춘 유라시아 전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EA-DBA를 공동 운영하게 됐다”고 운영취지를 밝혔다. 덧붙여 “EA-DBA 과정은 경영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다루는 강의로 이뤄졌으며 최신 경영이슈를 다루고 있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KEDGE 경영대학의 기 마르시아 부학장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고려대 경영대학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EA-DBA 과정 입학식은 지난 1월 21일 오후 7시 고려대 안암캠퍼스 LG-POSCO경영관 쿠쿠홀에서 열렸다. 입학식에는 김동원 원장, 기 마르시아 KEDGE 경영대학 부학장, 팸지 후이 홍콩 폴리텍 대학 부학장, 프랑수아 르꽁드 악사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염용섭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한 EA-DBA 과정 입학생은 8명이며 현재 정규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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