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어버이연합 세월호 알바 동원…유신때 관제데모” 비난

진중권 “어버이연합 세월호 알바 동원…유신때 관제데모” 비난

기사승인 2016-04-12 09:18:55
사진=트위터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어버이연합이 세월호 반대 집회에 탈북자 등을 일당을 주고 동원했다는 보도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게재했다.

진 교수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기사 링크와 함께 "유신 때의 관제데모"라고 평했다.

이어 진 교수는 "어버이연합의 알바동원 사건에서 안타까운 것은 동원의 대상이 탈북자들이었다는 것"이라며 "북한에 있을 때는 관제데모에 공산주의적으로 동원되더니 남한에 와서는 고작 2만원 받고 자본주의적으로 동원되네요"라고 말했다.

또 "이거야말로 사건의 진정을 비극적인 측면입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이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39회의 세월호 반대 집회를 열었고, 이때 일당 2만 원씩을 주고 탈북자 1259명을 고용한 것을 '어버이연합 집회 회계장부'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포수의 '트릭'에 주자는 '발만 동동'
[쿠키영상] '도시의 닌자' 555m 롯데월드타워를 정복하다...잠입 과정 영상 공개
[쿠키영상] 초등생들 덕에 우주여행 간 인형 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