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 무시해” 누나가 흉기 휘둘러 남동생 숨져

“왜 나 무시해” 누나가 흉기 휘둘러 남동생 숨져

기사승인 2016-04-12 09:28: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누나가 말다툼을 벌이다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52·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 경기도 수원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동생 김모(47)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말다툼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김씨의 아들(16)이 복도에 쓰러진 김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에서 수개월 전부터 동생 가족과 함께 거주해온 김씨는 평소 동생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김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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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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