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남학생 공연서 속옷 입고 ‘고추참치 꺼내 먹어라’…선정성 논란

충남대 남학생 공연서 속옷 입고 ‘고추참치 꺼내 먹어라’…선정성 논란

기사승인 2016-04-13 17:00:55
사진=페이스북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충남대 공과대학 학생 행사에서한 학과 학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무대에서 공연하는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충남대 학보사 충대신문은 페이스북에 학내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이라며 지난 8일 열렸던 공과대 해오름식의 한 공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검은색 속옷 차림의 남학생 10여명이 속옷 앞쪽에 참치캔으로 보이는 물건을 붙이고 공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충대 신문은 "공과대학 해오름식 모학과 남학우들은 속옷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냉장고를 열어봐라~ 고추참치 꺼내먹어라~'라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해오름식은 대학의 안녕과 발전을 기하며 학우들간의 친목을 다지는 행사"라며 "본 목적을 잃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장기자랑으로만 변질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충대신문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해오름제 행사의 의미와 목적을 잃었다'는 의견과 '선정성 하나로만 대기에는 아쉽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현재 충대신문 측은 해오름식 관련 취재를 위해 제보 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jjy4791@kukimedia.co.kr

'나 하나쯤이야?' 투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사진 한 장!..."친구 둘만 더 사귀지~"
[쿠키영상] 아빠가 키워준 동심, 아들 덕에 되찾은 동심
[쿠키영상] 불장난으로 팀은 화기애애, LA다저스의 장난꾸러기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