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3분간 디도스 공격, 피해는 없어…수사 의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3분간 디도스 공격, 피해는 없어…수사 의뢰

기사승인 2016-04-13 17:39:55
사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20대 총선 당일인 13일 오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2시22분부터 25분까지 약 3분간 홈페이지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 즉시 보안 전용장비에서 공격을 전량 차단해 아무 피해 없이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이번 공격에 대한 수사 의뢰를 했다.

한편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도 2명의 고교생에 의해 선거 전날 밤 52분에 걸쳐 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고 이들은 불구속 입건됐다.

또한 2011년 10.26 재보선 때도 네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이 가해진 바 있다.

선관위는 "지난 19대 총선 전날 발생한 디도스 공격 이후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다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안체계를 대폭 강화해왔다"고 덧붙였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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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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