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김종인-문재인 엄청난 시너지가 제1 정당 이끌어”

표창원 “김종인-문재인 엄청난 시너지가 제1 정당 이끌어”

기사승인 2016-04-14 11:04:55
사진=페이스북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경기 용인정에서 득표율 51.4%로 당선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화학적인 결합반응이 승리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치러진 제 20대 총선에서 123석을 얻어 1당이 됐으며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면으로 전환됐다.

표 당선자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두 분이 워낙 달라 시너지 효과가 오히려 엄청나다고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표 당선자는 “느낌상으로도 문 전 대표는 따뜻함으로 표현이 되고 김 대표는 차가운 느낌”이라며 “그 이면에 있는 김 대표의 경제에 대한 전문성, 해박함, 단호함, 냉철함 이런 부분들과 문 대표의 모두를 끌어안는 표용적 리더십, 자신을 희생하는 국민께 낮은 자세로 다가서는 모습... 이 두 분이 합쳐진다면 아마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라고 봤다.

표 당선자는 이어 “두 분이 경쟁이 아닌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며 “김 대표는 우리 당의 체질 개선, 경제 중심, 수권정당의 모습 중도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는 역할을 계속해 주셔야 될 것 같고 문 전 대표는 총선에 불출마하시고 백의종군 해 오셨으며 어쨌든 대선주자로서의 그런 노력들을 계속해 주셔야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입성 후 제1호 법안’ 계획에 대해서는 표 당선자는 “경찰관, 교도관, 소방관들의 권익향상, 근무조건, 처우개선을 위한 법안을 가장 먼저 우선하고 싶다”고 답했다.

표 당선자는 전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로 지난해 12월 문 전 대표의 영입 1호 인사로 더불어민주당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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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