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통령, 국회 탓 말아야…국회도 밥값해야”

安 “대통령, 국회 탓 말아야…국회도 밥값해야”

기사승인 2016-04-18 13:49: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18일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한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 말씀대로 우선 민생관련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안 대표는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특별조사위 활동 기간 연장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문제에 대해서도 "민생 문제가 우선이고 세월호 특별법도 시급한 문제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4월 임시국회 개회 합의에 대해서는 "양당이 안 들어줄 줄 알았는데 아주 잘 됐다"며 천정대 공동대표가 지난 정부 8년간 적폐들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워크숍을 열어 전체적으로 논의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안 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13 총선의 민심은 반성하란 것이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이제는 좀 다르게 하란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부터 독단과 독주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근본적 국정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국회 탓만 하지 말고 이제는 국회를 존중하고 대화와 설득에 나서야 한다. 설득하지 못하면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이젠 좀 다르게 해야 한다. 그래야 대통령이 나은 임기 동안 국민을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국회에 대해서는 "19대 국회는 지금이라도 남은 40일간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 여러 현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무조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가져와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20대 국회는 임기 시작일인 5월30일까지 원 구성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일 안하고 세비를 받는 부끄러운 출발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친절한 것도 문제?' 한국식 인사라며 발끈하는 日 누리꾼, 맥도날드 불매운동 벌일 기세
[쿠키영상] '생후 3달 된 아기가 말을 한다고?'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아기의 고백 "아이 러브 유"
[쿠키토이] 티나의 '핑크 가방집'..."정리 좀 해" 잔소리 덜어주고, "심심해" 무료함 달래주기 안성맞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