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주차문제로 다투던 이웃 주민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특수 폭행 혐의로 이모(58)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쯤 김해시 구조로 136번길 한 빌라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했다.
이웃 주민 최모(31) 씨가 차를 빼기 힘드니 차를 빼달라고 항의하자 이씨는 최씨를 발로 폭행했다.
그 후에도 이씨는 화가 덜 풀려 주차장 맞은편 자신의 집 창문에서 무허가로 소지하고 있던 권총식 가스총을 최 씨를 향해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가 사용한 가스총은 2010년 쯤 지인으로부터 빌린 것으로 가스탄 5발과 함께 집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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