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단 탈북 종업원은 납치…가족 서울까지 보내 대면시킬 것”

北 “집단 탈북 종업원은 납치…가족 서울까지 보내 대면시킬 것”

기사승인 2016-04-21 15:26:55
사진=CNN 홈페이지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북한이 21일 집단탈북한 식당 종업원이 납치됐다고 주장하며 필요하면 가족들을 서울에라도 보내 대면시키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에서 "사랑하는 딸들을 백주에 유인 납치당한 우리 가족들은 지금 한시바삐 꿈결에도 보고 싶은 자식들과 직접 대면시켜 줄 것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족들의 절절한 요구에 따라 그들이 자식들과 직접 만나보도록 하기 위해 판문점 또는 필요하다면 서울에까지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괴뢰패당의 유인납치 만행으로 끌려간 우리 여성들이 사랑하는 부모들을 만나 자기들의 의사를 직접 밝히게 하자는 것"이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면 저들의 집단유인납치 행위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집단 탈출한 종업원 13명과 함께 같은 식당에서 일했던 7명의 여종업원들은 평양에서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이 속아서 한국으로 끌려갔고 남한 당국의 지시 하에 한국의 사업가와 북한 지배인이 짜고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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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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