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술집에서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취객들이 패싸움을 벌여 30대 가장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40)씨와 B(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1일 오전 0시30분 남양주시 한 술집 앞에서 C(35)씨 등 3명과 싸우다 C씨를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C씨 일행과 이날 처음 본 사이로 술에 취해 우연히 어깨를 부딪혔다는 사소한 이유로 패싸움을 벌였다. C씨는 넘어진 상태에서 머리를 심하게 밟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C씨는 이때까지 몸에 별 이상을 느끼지 못했으나 같은 날 오전 7시50분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인은 두개골 골절로 전해졌으며 C씨는 어린 두 아들을 키우는 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미녀 사육사의 사랑을 듬뿍…귀여운 아기 코알라
[쿠키영상] "나랑 뽀뽀할래?"…개 전시회에 나타난 고양이
[쿠키영상] 아무리 귀여운 아기라도 XXX만은 참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