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원내대표 나와라” 정치 불만 품은 남성 국회서 분신 소동

“3당 원내대표 나와라” 정치 불만 품은 남성 국회서 분신 소동

기사승인 2016-04-26 00:30: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한 남성이 국회에서 분신을 시도하다가 제압돼 미수에 그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10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화성 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리고 난동을 피웠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순간 청사 방호원에게 제압돼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분신 시도 직전 "국민이 권력을 줬는데 정치를 왜 이따위로 하느냐. 3당 원내대표 나와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약을 많이 먹었다"고 진술해 경찰은 이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약을 먹었는지 병원에서 확인 중"이라며 "진찰 이후 조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과 목적을 확인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미녀 사육사의 사랑을 듬뿍…귀여운 아기 코알라
[쿠키영상] "나랑 뽀뽀할래?"…개 전시회에 나타난 고양이
[쿠키영상] 아무리 귀여운 아기라도 XXX만은 참을 수 없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