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한일 위안부 합의안 체결과 관련한 집회를 열어달라고 지시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 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지시를 했느냐, 안했느냐'는 과정을 제가 죽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어버이 연합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묻자 "시민단체가 이것 하는데 이게 '어쩌냐, 저쩌냐' 하는 것을 대통령이 '이렇다, 저렇다'고 평가하는 것도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 자신들의 어떤 가치와 추구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많은 단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대통령이 막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45개 언론사 편집, 보도국장이 참석해 2시간10분 동안 진행됐다.
한편 이날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 등의 청년단체는 "보수단체를 부추겨 관제 데모를 지시한 사실이 확인되면 (허현준 행정관을) 직권남용죄로 처벌해야 한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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