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주택가에서 상습적으로 부녀자 앞에 나타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경기 가평경찰서는 공연음란죄로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 가평군 청평면 한 주택가에서 길을 걸어가는 여성 앞에 불쑥 나타나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낮 정오나 야간 주택가에 인적이 드물 때 범행을 주로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 3년 전 퇴사하고 지금까지 재취업이 안돼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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